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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방암 수술 최신 트렌드: 동시 복원과 로봇 수술의 발전

by 만인포 2025. 4. 18.

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, 매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. 하지만 진단 기술의 발전과 함께 치료법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으며, 그 중에서도 유방 보존 수술, 동시 복원술, 로봇 수술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. 본 글에서는 유방암 수술의 주요 방식과 최신 치료 트렌드를 정리해 드립니다.

수술이미지

1. 유방암 수술의 기본 원칙

유방암 수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. 유방을 모두 제거하는 전절제술일부만 제거하는 부분 절제술(유방 보존술)입니다.

  • 전절제술: 암 조직뿐만 아니라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방법으로, 암이 넓게 퍼졌거나 위치가 좋지 않을 경우 선택됩니다.
  • 부분 절제술: 암 조직만을 제거하고 유방을 최대한 보존하는 수술입니다. 최근에는 진단 및 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부분 절제술의 비율이 약 70%까지 증가하였습니다.

2. 유방 보존술의 장점

유방 보존 수술은 미용적, 정서적 만족도가 높으며, 수술 후 삶의 질이 유지되거나 향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또한, 보존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면 전절제술과 생존율 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.

3. 유방 동시 복원술: 심리적 회복까지 고려한 수술법

과거에는 유방을 절제한 후 수년 뒤 복원 수술을 시행하는 '지연 복원술'이 일반적이었지만, 최근에는 유방을 절제하면서 동시에 복원하는 '동시 복원술'이 주류가 되었습니다.

동시 복원술은 환자가 수술 후 거울을 봤을 때 유방이 보존된 듯한 외형을 유지하게 해줌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에 큰 도움을 줍니다.

복원에는 보형물 또는 자가 조직(복부, 등의 피부 등)을 사용하며, 인공 진피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 면역 반응 및 구형 구축 등의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

4. 로봇 유방절제술: 정밀성과 미용을 동시에

로봇 수술은 기존의 개복 방식에 비해 정밀한 절제와 미세한 봉합이 가능하며, 절개 부위가 작아 미용적인 만족도 또한 높습니다. 특히 유방 보존 및 유두 보존이 가능한 경우, 로봇 수술은 탁월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

기존 수술 방식은 겨드랑이부터 유두까지 크게 절개해야 했지만, 로봇 수술은 피부 아래를 통해 유두 및 유방 조직을 정밀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. 수술 시간은 다소 늘어나지만, 환자 만족도가 높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

5. 유두 보존 및 재건술

유두는 단순한 외형 이상의 의미를 갖는 부위입니다. 유두 아래 조직에 암이 없을 경우에는 유두 보존이 가능</strong하지만, 암이 침범했다면 유두를 제거하고 이후 재건 수술을 통해 인조 유두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.

유두 재건은 피부를 이식하거나, 절개 및 봉합을 통해 유두 형태를 만들고, 색소 문신(타투)을 통해 유륜의 색상을 맞추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. 최근에는 정교한 색상 매칭과 디자인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.

6. 선행 항암 화학 요법의 효과

암이 크거나 위치가 좋지 않아 유방 보존이 어려운 경우, 수술 전 항암 치료를 통해 암의 크기를 줄인 뒤 보존 수술로 전환하는 전략이 사용됩니다. 이를 선행 항암 화학 요법이라 하며,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이 방법을 통해 유방 보존이 가능해졌습니다.

연구에 따르면, 선행 항암 치료는 유방 보존율을 높일 뿐 아니라 장기적인 생존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이는 치료 전략의 유연성을 높이고,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.

7. 유방암 생존율의 획기적 향상

대한민국의 유방암 치료 성과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. 1기 유방암 환자의 10년 생존율은 95%에 달하며, 이는 과거에 비해 비약적인 향상입니다.

치료 약제의 발전, 정밀 진단 기술, 맞춤형 치료 전략, 수술 기법의 고도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유방암은 조기 진단 시 완치가 가능한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.

8. 결론: 유방암은 완치가 가능한 시대

이제 유방암은 조기 진단과 함께 적극적인 치료 전략을 통해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병이 되었습니다. 유방을 보존하거나 재건하여 외형뿐 아니라 심리적 회복까지 고려한 치료가 가능하며, 환자들의 삶의 질은 계속해서 향상되고 있습니다.

정기적인 유방 검진과 빠른 대응, 그리고 최신 치료법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시대입니다. 자신의 몸을 잘 알고,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야말로 유방암 예방과 조기치료의 시작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