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. 오늘은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입 주변 질환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드리려 합니다. 특히 구각염, 구순염, 그리고 헤르페스 구순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치료법과 관리 방법을 정리했는데요.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신다면, 입술 주변 염증을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관리하실 수 있을 거예요.
구각염이란?
구각염은 입꼬리 주변이 갈라지고 붉어지며 통증과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. 전체 인구의 약 0.7%가 앓고 있는 흔한 질환인데요, 피부가 얇고 민감한 부위인 입꼬리에 잘 발생합니다. 특히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, 혹은 입가가 자주 젖는 습관이 있을 때 쉽게 발병할 수 있습니다.
구각염 원인
- 포도상구균 감염
- 칸디다(곰팡이균) 감염
- 면역력 저하
- 구강 위생 불량
- 입꼬리 침 분비로 인한 지속적 습기
구각염 치료법
구각염 치료에는 스테로이드, 항생제, 항진균제가 복합적으로 사용됩니다.
주요 치료 연고
- 베타메타손 디프로피오네이트 + 클로트리마졸 + 겐타마이신 황산염
이 연고는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으며, 90% 이상의 치료 효과를 보입니다. 단, 베타메타손은 2등급의 강력한 스테로이드로 장기 사용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.
스테로이드 부담될 때 대안
- 히드로코르티손 + 클로트리마졸 조합 연고
효과는 다소 약하지만 2~3일 내에 증상이 완화됩니다.
바르는 방법
- 반드시 면봉을 이용해 바를 것
- 손으로 바르면 세균 감염 우려
주의사항
- 연고는 먹는 약이 아니므로 입술에 바른 후 섭취 금지
- 증상 개선 이후에도 1~2주간 항진균제 지속 사용
구순염이란?
구순염은 입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, 갈라짐, 붉어짐, 통증을 동반합니다. 원인은 다양하며, 영양결핍, 자외선 노출, 외부 자극, 감염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.
주요 증상
- 입술 갈라짐
- 붉은 홍반
- 통증과 가려움
- 입술 주변 각질
치료법
구순염은 스테로이드 연고와 항진균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.
- 클로트리마졸+히드로코르티손
- 필요 시 항생제 연고(푸시딘 등) 추가
입술에 바를 때에도 면봉을 사용하여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, 자주 입술을 핥는 습관도 개선해주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.
헤르페스 구순염이란?
헤르페스 구순염은 흔히 입술 포진이라고 알려져 있으며,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(HSV-1)에 의해 발생합니다.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나 스트레스, 과로, 자외선 노출 등으로 인해 재발이 잘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.
주요 증상
- 입술 주변 따끔거림
- 물집 형성
- 통증과 붓기
- 물집 터짐 후 딱지
치료법
헤르페스 구순염은 증상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 물집이 생기기 전, 간질거리는 느낌이 있을 때 빠르게 약을 복용해야 효과가 높습니다.
주요 복용약
- 발라시클로버 2000mg 1일 2회
- 팜시클로버 1500mg 1일 1회
미리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두었다가 전조 증상 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 입술에 물집이 생긴 이후에 복용하면 약효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.
기타 관리법
- 재발 예방을 위해 면역력 관리
- 자외선 차단제 사용
- 스트레스 해소와 수면 관리
약품 구매 및 처방 정보
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제품
- 패치형 입병 치료제
- 폴리크레줄렌액(오라메디 등)
- 일본산 입병 패치(다이소, 드럭스토어)
병원 처방 제품
- 구각염/구순염: 클로트리마졸+히드로코르티손 연고
- 헤르페스 구순염: 발라시클로버, 팜시클로버
병원 과와 관계없이 어느 병원에서든 처방 가능하므로 편하게 내원해 문의하시면 됩니다.
3줄 요약
- 아프타성 구내염엔 패치 또는 폴리크레줄렌액 희석
- 구각염·구순염엔 스테로이드+항진균제 복합 연고
- 헤르페스 구순염엔 전조 증상 시점에 항바이러스제 복용
마무리
입술과 입 주변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은 비슷해 보여도 원인과 치료법이 조금씩 다릅니다. 특히 초기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, 면역력 관리도 함께 신경 써야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오늘 정리해드린 내용을 참고하셔서 증상이 생겼을 때 적절하게 대처해보세요. 입술 건강도 소홀히 하면 생활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으니까요.
꾸준한 위생 관리, 면역력 유지, 빠른 초기 대처! 이것만 기억하시면 입술 질환 걱정 없으실 거예요.